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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노트

진로 탐색
진로를 계속해서 바꿔가며 든 고민과 그 후의 방향
저는 고등학교 초반에 생활할 때에는 교육 자체보다는 특정 교과목의 교육을 하는 교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하지만 점차 학년이 올라가고 교육동아리에서 모의수업을 하면서 교과목의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재능이 있기보다는 교육 정책이나 교육방식을 연구하는 것에 제 적성이 더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부터 교과목 교육에 관련된 활동들을 교과활동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이라는 넓은 범위에서 사회적인 차원의 접근법, 교과 활동에서 제시된 문제상황에 대한 해결책(교육정책)을 만들어 탐구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제 진로를 교사에서 교육학 연구원으로 변경하게 되었고 입시의 마지막에서는 학교에서 교육을 통한 복지를 행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정책을 통해 간접적인 복지를 행하는 것이 아닌, 사회에서 직접 도움을 주고 복지를 실천할 수 있는 아동가족복지학과로 진학하자는 구체적인 진로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이 어떠한 분야를 원하지만 자신이 어느 세부진로에 적성이 있고 흥미가 있는지를 교과활동, 진로활동 등을 학교 생활 내에서 하면서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큰 변경이 필요할 때 늦었다고, 진짜 이 길이 맞는가에 대한 의심이 들더라도 여러분은 절대 늦지 않았고 의심이 들더라도 계속해서 그 의심을 푸는 과정이 남아있다는 것을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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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수원대 아동가족복지학과 24학번
주제탐구보고서
SKY 6관왕의 세특 보고서 작성법은??
안녕하세요 리로 학생 여러분! 오늘은 수시에서 가장 중요한 세특 보고서를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우선, 혹시 지금까지 네이버나 구글에 세특 작성법을 검색한 후, 찾은 세특 내용을 그대로 반영하신 적 있으신가요?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그런 방식으로 세특을 작성하면 여러분 수시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세특을 써야 할까요??첫째 여러분이 공부한 내용을 더욱 심화 탐구한 내용을 반영하는 방법이 있어요.정말 단순하게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 중 본인이 흥미로웠거나 더 알아보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추가적으로 조사하고, 그 내용을 반영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경제 시간에 2008년 세계 금융 위기에 대해서 배웠다면, 그 위기를 촉발한 원인을 알아보고 그 원인을 경제학 이론을 적용하여 분석하는 세특을 저는 작성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를 해결하는 방법의 차이를 여러 이론 (현대 통화 이론, 케인즈)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알아보는 세특을 작성했어요. 둘째 시사 이슈와 엮는 방법이 있습니다.이는 문과 학생들이 가장 쉽게 세특을 작성할 수 있는 방법인데, 현재 가장 이슈가 된 사건이나 이슈가 되었던 사건을 소재로 삼아서, 배운 내용을 적용하는 세특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사기와 부동산 가격 상승이 한창 이슈가 되었던 때, 가격 상승의 원인을 알아보거나 부동산 임대차법에 관련된 세특을 작성한 것을 들 수 있어요. 셋째 논문 사이트에서 본인이 작성하고 싶은 세특 소재를 검색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정말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세특을 작성하기에는 적합하지만, 여러분이 꼭 알아 두어야 할 것이 있어요.첫 번째는 논문을 완전히 베껴 사용한다면 엄연한 표절이고, 여러분 세특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두 번째, 너무 전문적이어서 본인이 이해가 안 될 정도의 내용을 절대 반영하면 안 됩니다. 수시에서 면접을 보면 혹여나 면접관이 해당 내용에 대해 질문할 여지가 있으니 꼭 본인이 이해 가능한 수준의 내용만 적당히 발췌하여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세특을 구체적이고 전문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혹시 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1:1 톡을 이용해주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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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대와트
서울대 경제학부 23학번
진로 탐색
나는 어떻게 작곡을 하게 되었는가
 안녕하세요 현재 경희대학교 클래식 작곡과에 1학년으로 재학중인 신록이라고 합니다.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제가 고등학생때 어떻게 작곡과를 가고 싶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먼저 저는 어렸을 때부터 다른 평범한 친구들처럼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피아노 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때부터 시작하게 되었지만 그렇게 흥미가 많지 않아 중간에 쉬게 되었고 초등학교 4학년때 캐나다로 2년간 유학을 다녀온 후에 중학생이 되고 나서야 과외 쌤을 집으로 부르면서 다시 피아노를 취미로 치게 되었습니다. 저는 클래식에는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때 중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가요나, 드라마&영화 ost, 힙합 같은 대중음악에만 관심이 있었고 지루하고 어려운 클래식에는 흥미를 갖지 못했습니다. 꾸준히 피아노를 치다가 중학교 3학년때 어느 애니메이션의 노래를 연주하게 되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다른 선율이나 멜로디로 바꾸면 더 좋게 들리지 않을까?”. 이 생각을 가지고 음악이론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는 저는 그저 피아노 건반만 두드리면서 좋은 소리가 나올 때까지 피아노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좋은 소리가 들렸을 때 그 소리를 냈던 연주를 손으로 기억하기 위해 여러 번 반복해서 연주를 했습니다. 편곡한 부분을 다 외운 후 원곡과 비교를 하면서 연주를 하고 생각했던 대로 편곡한 부분이 원곡보다 좋게 들려서 매우 신기하고 기뻤던 감정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음악을 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편곡하는 것이 재미있고 뿌듯하긴 했지만 아무런 지식과 방법없이 그저 맨땅에 헤딩하는 수준이었고 공부도 해야 했기에 시간이 부족해 어쩌다 한번만 하는 정도였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수능을 보기가 싫었던 저는 내신을 따기 쉬운 학교에 입학해 수시로 학교를 가게 될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때 학교에서 생활기록부에 들어갈 수 있는 교내 활동을 최대한 많이 하고 중간 기말고사도 열심히 준비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성적은 잘 나오지 않았고 가장 큰 문제점은 제가 문과인데 이쪽 분야에서 하고 싶은 일이 없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여러 직업을 추천해 주셨지만 어느 하나 흥미가 생기는 것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가가지 힘들어할 때 저에게 음악만이 힐링과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학업과 진로에 대해 힘들어 할수록 피아노 앞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고 어느 날 유튜브로 히사이시조의 지브리 음악 콘서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음악을 들으면서 멋지고 좋은 음악에는 사람의 감정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고 이 힘은 이 세상 그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생각을 바탕으로 저는 작곡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님을 설득해야 했기에 중3때 편곡을 했던 기억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아무런 음악 지식없이 지금까지 연주했던 피아노곡들의 화성과 선율을 생각하며 곡을 하나 쓰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퀄리티가 정말 괜찮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곡을 써 완성한 후 부모님께 들려드리고 저에게 이정도로 작곡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저의 곡을 듣고 좋은 반응을 보였던 부모님은 잠깐 고민하신 후에 한번 해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고1 2학기때부터 작곡학원에 다니게 되었고 여기까지가 저의 고등학교 시절 진로를 탐색하게 된 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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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스타
경희대 작곡과 23학번
수시 준비
예비 사범대생들을 위한 글..♡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수학교육과에 재학중인 24학번 김진이라고 합니다! 오늘 교육학개론 수업을 듣다가 문득, 지금이면 이미 학생부 설계중이겠는데???!!!!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갔습니다.학생부를 계획하는 단계에 있어서 사범대를 목표로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이 있었기 때문에 앗차 싶었습니다..ㅠ아직 늦지 않길 바라며, 오늘은 사범대학 수시 준비를 주제로 글을 적어보겠습니다우리 예비 교사들 지금부터 집중하세요~!! [혹시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쓰면서 목표했던 말을 먼저 적을게요 (끝까지 읽을 분들도 읽고 내려오세용>V<)]-> 교육관을 정립하십시오!! 그 교육관이 평생가져갈 교육관이 아니더라도 좋습니다. 여러분이 대학에 오시면 교육에 대해 배울 것이 많아요! 따라서 지금부터 평생의 가치관을 만들라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기준으로 삼을 자신만의 교육관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면접을 준비하면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이 교육관을 여러분이 1년 동안 학생부에 녹여내면서 교과목 뿐만 아니라 교육과 관련하여 깊은 고민을 거친 학생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1. 교과 세특  사실 교과 세특은 이렇게 쓰는 것이 좋다고 해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고,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했는지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모든 교과 세특에 관하여 가지고 있었던 철학(?)이 있다면, '써주시는대로 가자'였습니다. 물론 모든 세특이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는 그러한 부분까지도 교사가 쓴 흔적이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아, 그래서 진짜 사범대 학생부 이야기를 하자면, 우선 저는 수학과 관련 못짓겠다 싶은 것은 교육과 관련해서 활동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교육과 관련한 탐구라기 보다는, 결론 부분에 ~~한 내용과 관련하여 ~~게 교육에 적용하면 학습 동기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다 정도였습니다.  저는 수학교육과를 지망했기 때문에, 수학에 더 큰 비중을 두었습니다. 원하는 학과의 전공 과목의 중요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학적으로 접근한다거나, 지문을 선정할 때 수학 또는 물리 내용의 지문을 선정하여 활동하는 등 관심 분야라는 것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수학 과목이 중요하겠죠? 학생부를 보고 수학과 관련된 여러 과목에서 공통적으로 보였던 표현은 수학적 사고력(논리력)과 과제 집착력 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그 과목을 학습하는 데에 필요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그리고 교육과정상 이수한 내용을 얼마나 학습했는지를 잘 녹여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창의적 체험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중에서 탐구하는 활동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탐구도 수학과 교육 두 분야 모두 진행했습니다. 독서를 선행하고 진행하는 활동 같은 경우에는 교육을 택하여 비슷한 꿈을 꾸는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공유하고 주제를 선정하여 (ex 판옵티콘 감옥의 구조와 관련한 교육 현장의 구조적인 탐구) 진행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탐구보고서를 쓰는 활동 같은 경우 수학을 택하였습니다. 심화 탐구를 진행할 때는 도서관에서 수학과 관련된 책들을 보고, 적절한 심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면서 흥미로운 주제를 택하였습니다. 또한 AI와 로봇 이라는 큰 주제가 주어졌을 때는 딥러닝과 연관시키는 방식으로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교육과 관련된 활동 중에서 소개해드리고 싶은 것은 멘토-멘티 활동과 마이크로 티칭입니다. 멘토-멘티는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이고, 마이크로 티칭은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제가 멘토-멘티 활동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여러분이 해당 교과목을 가르쳐보았던 경험으로써 활용할 수 있고, 직접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 티칭은 혼자가 아닌 여러 명이 함께하는 활동인데, 수업지도안을 직접 작성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짧은 수업 실연을 진행하는 활동입니다. 지도안 작성이나 수업 실연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 피드백해주고 선생님들께도 피드백을 요청하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고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수업 실연은 영상을 촬영하여 자신의 모습을 보고 다른 학생들의 모습도 보면서 시선이나 행동과 같이 수업의 진행과 관련된 부분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학 탐구를 진행하려고 하면, 이번엔 또 어떤 주제를 골라야 하나.. 라는 고민이 생기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랬기 때문이죠. 어떤 주제로 써야 학생부에 들어가기 좋은 주제이며, 다른 사람들이 진행했던 주제와 겹치면 안되는지, 어떤 개념 정도가 들어가야 완성도 있는지 등을 알려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죠.. 수학 주제 탐구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주제는 정말 탐구하고 싶은 의지가 생기는 것으로 (그러면 탐구에 들이는 시간이 더 생길 것이므로 완성도가 어느 정도 확보될 것입니다) - 얕게 훑는 탐구보다는 좁고 깊게! (여러분만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 너무 어려운 (예를 들면 대학에서 배우는 해석학 등)의 내용은 신중하게 선택할 것 (만약 학생부 기반 면접을 본다면?) - 어떠한 개념을 알게 되었고 이렇다더라 에서 끝나지 말고, 그 탐구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서술하기 3. 면접!!  사범대학 수시에서 면접은 크게 학생부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나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학생부 기반 면접은 제대로 준비해보지 않아서 특별히 드릴 조언은 없지만, 사범대학 수시 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부 기반 면접은 진짜로 했던 활동임을 설명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많은 분들이 면접을 피하고자 하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면접은, 교과 성적만으로 가면 너무나도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안전하지는 않은 대학을 갈 수 있는 수단입니다. 또한 학생부에 있는 내용을 어떻게 설명해.. 라는 고민은 많은 학생들의 고민입니다. 따라서 면접 준비 기간이 되었을 때 (혹은 그 전부터) 열심히 준비하신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전 스토리노트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제가 수시를 겪으면서 크게 바뀐 점 하나만 고르자면 면접도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살면서 크고 작은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면접은 피해야될 존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장 교사가 되더라도 면접은 볼 수 밖에 없는 것이었으며, 많은 대학이 면접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면접을 보지 않고는 원하는 대학에 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선생님과 상담할 때, 면접 처음부터 잘하는 학생은 본 적이 없고, 연습하면 된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나서부터 마음이 조금씩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 나만 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면접을 보실 것이라면 모의 면접 여러번 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면접장에 가면 어느 정도의 긴장감은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이에 대비하는 것은 그 긴장감에 많이 노출되고 그 상황에서도 여러분의 능력을 잘 펼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 사범대학 제시문 면접의 경우, 어떤 내용의 글을 제시하고 어떤 생각을 여러분에게 물을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면접 상황에서 즉흥적으로 답안을 구상해야 하고 이를 설명해야 합니다. 이러한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는 낯선 내용일지라도 당황하지 않고 여러분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드리려고 오늘 이 글을 쓰는 것이에요. 여러분이 기준을 세워놓으면, 낯선 내용도 여러분의 언어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면접 기출 문제들을 쭉 보면, 그 범위가 결코 좁지 않습니다. 또한 올해 한국교원대학교 면접의 경우 저는 기출을 보면서 떠올리지 못했던 소재였어서 살짝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모의면접에서 그랬듯 문제를 파악하고 저의 교육관을 바탕으로 어떻게 설명할지 구상함으로써 자신감 있는 태도로 면접에 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교원대학교 면접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이후에 보기 때문에 그전에 보는 면접들과는 달리 준비할 시간이 적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기간 동안 10개가 넘는 주제를 가지고 학교 선생님과 모의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모의면접 때 했던 답변을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문을 접했을 때 어떻게 짧은 시간안에 답변을 구상해서 내놓을 것이냐는 과정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마무리ㅣ  사실 할 일이 너무나 많은데 이와중에 너무 사범대학 수시 준비에 대한 글을 쓰고 싶어서 여유롭지 못한 상태로 쓰는 글이라 정리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ㅠ 그리고 저는 노트북으로 작성하고 있지만 핸드폰으로 글을 읽어보니 좌우가 짧아서 이쁘게 보이려면 노력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 다음 글부터는 노력해보겠습니다.  위에 요약을 써놓았음에도 여기까지 읽으셨다?? 아주 칭찬해드립니다. 사실 입시는 지나고보면 이해되지만 직접 겪기 전까지는 귀에 피나게 들어도 다른 세상 소리같은 부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이 제가 저의 말로 표현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감을 채워나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쓴답니다. 앞으로 이런 얘기 들려주세요! 하는 거 있으면 꼭 말씀해주세요!!  참고로 면접 준비에 대한 스토리노트는 면접 시즌이 다가오면 구체적으로 적겠습니다..! 제가 모의면접 말씀드린 것은 면접 준비하자가 아니라 면접을 보게 되면 교육관 정립해놓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과 면접이라는 선택지를 버리지 말라는 뜻에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오늘은 교육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이를 학생부 설계할 때 고려해보자 정도로 들어주시면 됩니다. 전국의 모든 예비 사범대생 파이팅!!!!
프로필
수교꼬꼬마
성균관대 수학교육과 24학번
공부 방법
국어만은 전교 1등이었던 사람이 추천하는 국어 공부법
안녕하세요! 이번 스토리노트의 주제는 국어 공부법입니다. 이전 스토리노트들에서 얘기했듯이 저는 논술로 대학에 온 사람이고, 이러한 성과가 평소 국어 실력과도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주제를 이렇게 선정했습니다. 저는 평소 국어에만큼은 자신이 있었습니다. 다른 과목에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서 국어에는 비교적 적은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모의고사는 항상 1~2등급이었고 2학년 때는 중간, 기말고사와 수행평가 모두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아 국어 전교 1등을 하기도 했습니다.  국어 공부, 참 애매하지 않으신가요? 영어에서 단어 암기로 양치기를 하듯이 물량 공세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수학처럼 개념부터 꼼꼼히 정리하자니 언매를 제외하면 문제 풀이에 바로 적용되는 것도 아니고. 탐구처럼 문제 유형과 빈출 개념을 외우자니 나오는 개념이나 범위가 탐구 과목만큼 명확히 정해진 게 아니라서 새로운 작품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고. 어쩌면 우리가 배우는 과목 중 '공부'라는 말이 가장 안 어울리는 과목이 국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애매한 국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아 다르고 어 다른, 틀리라고 낸 선지들 사이에서 문제 출제자가 바라는 답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국어 내 세부 분야별로 제가 했던 공부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어 과목의 선택 과목으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가 있고, 공통 과목으로는 문학, 비문학이 있습니다.먼저 화작은 언매에 비해서 외울 내용이나 개념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공부할 때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서 감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작은 언매에 비해 공부할 양이 적지만, 답이 애매하거나 함정에 빠지기 쉬운 문제가 한두개씩 섞여서 출제되고, 고득점을 노린다면 화작은 무조건 한 문제도 틀리지 않고 가져간다고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모의고사나 문제들을 풀면서 감을 키우고 애매한 문제들을 스스로 합리화하지 않고 비판적으로 풀어서 하나도 놓치지 않게 연습해야 합니다. 언매는 공부할 때는 외울 것도 상당하고 문제도 복잡한 경우가 많아 어렵지만, 시험에서는 적어도 공식을 아는 부분에 있어서는 확신을 가지고 풀 수 있습니다. 국어에서 확실한 답을 알 수 있다는 건 굉장히 메리트기 때문에 꼭 개념을 정말 명확히 공부한 후에, 문제가 어떤 식으로 함정을 파놓는지 문제를 풀어서 감을 익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과목 선택에 있어서는 내가 국어에 감이 좋고 선택과목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싫다하시면 화작, 나는 불확실한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서 선택과목 공부에 시간을 투자할 용의가 있다하시면 언매를 추천드립니다.문학은 흔히들 많은 작품의 특징을 미리 알고 배경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험에 아는 작품이 등장하면 훨씬 문제를 풀기 수월해 지는 건 맞습니다. 따라서 내신 수업이나 수능특강 등에 나오는 작품은 공부할 때 완전히 해체해서 선생님이나 인강의 해설을 본문에 모두 필기하고 남김없이 외워서 책을 덮어도 그 본문에 어떤 필기가 있었는지 줄줄 외울 수 있을 정도로 자근자근 씹어먹어놓아야 합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나 수능에는 힌 번도 본 적 없는 작품이 나오기 십상이고, 초면인 작품을 맞이했을 때도 문제를 풀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현대소설은 꼼꼼한 내신 공부를 하다 보면 익혀지는 감으로 풀 수 있고, 현대 시도 내신 공부 때 외운 심상이나 시인의 배경 지식 등등을 통해 감을 익혀야 합니다. 고전시가는 무슨 말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해석하려 들지 말고, 문제를 먼저 보고 그 문제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보면서 문제를 풀어가면서 서서히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고전시가에 자주 나오는 단어나 표현 등등을 익혀두면 처음 보는 고전시가를 해석할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비문학은 처음부터 끝까지 먼저 한번 읽고 나서 문제를 풀려고 하면 시간도 부족하고 어차피 한 번 읽어봤자 내용 기억도 안 나기 때문에 비효율적입니다. 비문학은 전체 글을 처음으로 읽는 동시에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즉, 글을 전체적으로 1~2초 정도 스캔해서 주제가 뭔지만 본 다음 문제부터 보고, 문제에서 필요한 부분을 골라 읽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글의 전개 순서와 문제 순서가 어느 정도 일치하므로 글을 처음부터 읽으며 앞에 있는 문제부터 풀어나가는데, 문제에 해당하는 문단을 뺀 나머지 부분은 별다른 표시 없이 대충 흐름만 파악하며 읽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에서 틀린 점을 고르는 문제는 먼저 풀지 말고 선지를 체크해서 다른 문제를 풀다가 해당 선지에 해당하는 내용이 나오면 그때그때 오답인지 정답인지 체크하면서 풀어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문제들을 풀 때 기본적으로 머릿속 깊이 내용을 기억하려고 하기보다는 문제 선지에 나오는 부분을 그때그때 찾아 본문에 표시하고, 그 부분과 문제 선지가 같은 말인지 다른 말인지 비교하며 말 그대로 틀린 그림 찾기를 한다는 생각으로 푸시는 게 좋습니다. ㄱ, ㄴ 등으로 특정 문단이나 문장을 지정해서 그 개념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보기가 나오는 길고 배점이 큰 문제는 마지막에 풀 것이므로 그러한 문단은 처음 읽을 땐 읽지 않고 넘어갑니다. 이렇게 한번 쭉 읽고 나면 보기가 있는 큰 문제들 빼고는 다 풀려 있는 상태입니다. 이제 지정된 문단과 보기 내용을 함께 보며 심화 문제를 풉니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머릿속으로 논리를 창조해서 스스로를 납득시키지 말고 무조건 본문에서 찾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말을 얼마나 잘하고, 글을 얼마나 잘 쓰냐와 관계없이 시험에서 요구하는 국어 실력은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알아차리는 능력'입니다. 이는 모든 과목의 문제 풀이에 적용되는 내용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국어는 배경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지문에서 찾아서 갖다 주기만 하면 되기에 이러한 능력이 더 강조됩니다. 특히 우리가 어려워하는 비문학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비문학이 어려워 보여도 결국은 본문과 같은 얘기를 선지에 다른 말로 써 놓은 것이니, 글 내용을 완전히 머릿속에 집어넣어서 이해해서 풀기보다는 둘이 비교하며 틀린 그림 찾기를 하듯 푼다고 생각하는 것이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그리고 문학과 특히 비문학은 모두 긴 글을 읽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에 긴 글을 읽는 것에 거부감을 줄여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꼭 어려운 뉴스 기사나 종이책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단순한 설명글이나 웹소설 등등 재미 위주의 가벼운 글이어도 됩니다. 그저 볼륨이 있는 글을 많이 읽다 보면 읽는 것에 익숙해져서 점점 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빠르게 읽는 것은 국어 시험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다들 각자의 방법으로 열심히 공부하시다가,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 느껴질 때 제 글을 한번 참고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프로필
앚뇽이
한국외국어대 독일어과 22학번
공부 방법
상승곡선 그리고 싶은 사람~! 일단 모두 들어오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성균관대학교 수학교육과 24학번 김진 멘토입니다.이제 한창 학기초 상담 시작할 시기인가요.. 아마 3월 학평 성적을 바탕으로 수능에 대한 계획을 세우거나 학기초인 만큼 학생부를 설계하고 있을 듯 하네요! 여러분께 말씀드린대로 월초에 스토리노트를 올리려고 며칠 전부터 어떤 주제로 글을 쓸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어떤 주제가 유익하고 수요가 많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다, 문득 '노력파'라는 단어가 머리를 스쳤습니다. 그리고 상대평가 구조상, 성적 향상을 원하는 학생분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제가 성적을 올린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중학교 때 하나의 테스트(진로 시간에 했던 것 같아요)를 한 결과, 배경지식이 없고 머리가 안좋다는 문구가 결과지에 있었습니다. 진로 선생님과 번호순대로 몇 명씩 상담을 하였는데, 선생님께서 제 결과를 말씀해주시자 다른 친구가 '근데 성적은..' 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완전 노력파인거지 라고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제가 머리가 안좋은데 성적은 좋은 편이었다고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 처음부터 잘하던 사람이 아니라 점점 성장한 케이스의 멘토인 제가 오늘 작성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상승곡선을 만든 경험과 공부법>제가 상승곡선을 만든 것은 내신과 모의고사 영어 등급입니다.1) 내신 제 영어 내신 등급은 1학년 때 3등급, 2학년 때 2등급, 3학년 때 1등급으로 1년에 한 계단씩 올라갔습니다.ㅎㅎ 모의고사 영어 등급 상승과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내신만의 특징은 암기적인 요소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영어 내신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공부법'에 있습니다. 영어 과목 공부법을 몰랐던 1학년 1학기 때는, 중학교 때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많이 읽어보는 것이 다였던 것 같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학기 때 멘토링에 참여하면서(영어 과목 멘티로) 공부법이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 멘토 친구의 수업은, 지문의 일부를 지운 상태로 빈자리를 채우는 방식이었습니다. 단지 많이 읽어보는게 다였던 공부에서, 빈칸에 어떤 표현이 들어가야하지? 라는 물음에 답을 찾는 공부를 반복하니,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끄집어내는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다른 공부에도 적용할 수 있는 깨달음이 되었습니다. 학교마다 내신 시험의 특징은 차이가 있지만, 습득한 것을 다시 인출할 수 있는 공부를 추천드립니다..! 영어 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에서요! 2) 모의고사 저는 4등급에서 1등급까지의 점수를 받아보았습니다. 제가 영어 등급을 올릴 수 있었던 저의 공부법은 단어 암기와 EBS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영어 단어 암기의 필요성을 늦게 깨달았기 때문에 돌이켜보면 단어를 외우고나서의 성적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당연한 말이죠..) 3학년 때는 점심 먹으러갈 때 단어를 거의 매일 들고 갔습니다. 그리고 단어랑 친해지니 지문이 달라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교 방과후 수업과 EBS 강의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방법을 몰랐지만 방과후에서 매 시간 문제를 풀고 풀이 듣기를 반복하며 얻는 깨달음이 차곡차곡 쌓이고 수능특강 강의를 보며 풀이 방법을 익혔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꾸준함" 입니다. 주기적으로 계속 들어야 감을 잃지 않은 상태로 연습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정말 중요합니다. 물론 제 공부법은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안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글을 쓰는 목적과 같이 성적 향상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가적으로 꾸준함은 모든 과목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어도, 수학도 모두 벼락치기로는 실력 향상이 힘든 과목입니다. 매일매일 시간을 투자하다보면 당장은 변화를 못 느낄지라도 한순간에 크게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것이라고 장담합니다!!그리고 수학 과목에 대해서는 내신이 3년 동안 1등급이었기 때문에 '향상'과 관련하여 이야기하는 본문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새로운 스토리노트로 한 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3년 동안 학년 멘토-멘티 프로그램에서 수학 멘토로 활동했기 때문에 질문 주시면 제가 보았던 케이스들과 연관지어서도 답변드리겠습니다. 이외의 다른 내용도 1대1 질문으로 질문해주시면 친절하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대환영) 모두 마음속으로나마 항상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수교꼬꼬마
성균관대 수학교육과 24학번
기타
전국 문콘/미디어 지망생들을 위한 입시 지침서 프리뷰!
스토리노트 작성 유의사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여 작성하세요.* 작성 내용은 최소 1000자 이상 권장합니다.* 저작권법에 위배되는 이미지 등은 동의없이 수정/삭제될 수 있으며, 인용된 글은 반드시 출처를 남겨주세요.안녕하세요~! 이번 리로 서포터즈 1기 활동을 통해 멘토링을 진행하게 될 '문콘/미디어 멘토'입니다. 첫 번째 스토리노트로 무엇을 작성할지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요! 제가 앞으로 올릴 스토리노트의 전반적인 흐름, 간략한 내용을 소개해 보면서 멘토링 활동을 시작해 보고 싶었습니다.▶ 내신 관리 방법 프리뷰저는 내신 공부를 할 때 저만의 원칙 하나를 세우고 그것을 무조건 지킨다는 생각으로 6번의 내신 시험을 치렀습니다. 6번인 이유는 1-1학기에 이 원칙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ㅎㅎ 저만의 원칙은 '무조건 그날 배운 것은 당일 집이나 학교에서 복습하기!'입니다. 그날 배운 것을 그날 복습하면 수업 내용 복기가 너무 잘 되죠! 사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방법이라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어찌 보면 당연한 방법이라고 여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생활을 하다 보면 이 당연하고도 익숙한 공부 방법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수행평가가 갑자기 밀렸을 수도 있고 학교를 갔다 와서 쉬고 싶을 때도 많기 때문이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공부 방법은 절대 시험 2~3주 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들이 시험 진도 수업을 시작할 때! 그때부터 진행해야 합니다. 수업을 시작하고 난 뒤, 첫 시간에 배운 부분을 복습하고 ⇒ 두 번째 시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함과 동시에 저번 첫 시간에 배운 내용을 또다시 '중첩 복습'! 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진도 나가는 기간에 계속 반복하고 시험 범위까지 진도를 다 나가게 되면 그때 전체 복습 및 문제 풀이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지금은 아주 간단히 대략적인 방법만 소개했는데요! 추후 내신 관리 방법을 과목별로 총정리해서 스토리 노트를 작성할 계획입니다!▶ 학생부 관리 방법 프리뷰저는 지방 일반고를 졸업했는데요. 생기부를 채우기 위해 학교에서 진행하는 활동을 대부분 참가했습니다. 특히, 일반고 학생이라면 학교에서 진행되는 활동들을 참가하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물론 생기부 글자 제한으로 많은 활동들을 했을 때 어쩔 수 없이 생기부에 기재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학년말 생기부 내용을 적을 때 적을 내용이 없는 것 보다는 너무 많아 오히려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열정과 의지로 열심히 진행한 활동이 다 반영이 안 되는 점은 아쉽지만, 그중에서 양질의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심적으로 큰 안정감과 동시에 성취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추가로 세특 활동들은 자신의 진로와 연관 지어 활동하는 것이 좋은데요. 다만, 너무 억지로 끼워 넣으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아요!  더욱 자세한 내용은 후속 스토리 노트에서 작성할 계획이에요! 또한 제가 했던 생기부 활동(세특, 수행평가 자료 등)들을 포트폴리오로 게시할 예정입니다! ▶ 향후 스토리 노트 로드맵오늘 작성한 스토리노트는 단순 '프리뷰' 였구요! 12월부터는 매월 1일과 15일 두 번에 걸쳐 스토리 노트를 작성할 계획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학생부 관리 방법에 관해 작성할 계획이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 공부 방법에 관해 작성할 계획입니다! 중간중간 대학 생활에 관한 짧은 스토리 노트도 작성할 계획입니다!!▶ 마치며저는 1학년 때부터 다른 학생들보다는 확고한 진로를 갖고 생기부를 채워나갔습니다. 특히, 건대 문콘을 너무나 가고 싶어 문화콘텐츠를 타깃으로 잡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었는데요! 문화콘텐츠는 게임, 영화, 드라마, 여행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물론 다양한 분야에 관한 활동들을 두루두루 할 때는 힘들었지만, 고3 원서 접수할 때 콘텐츠 관련된 학과라면  전공 적합성으로는 큰 부담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저는 자신의 진로를 확고히 정했다면 그 분야로 최대한 다양하게 생기부를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꼭 문콘/미디어 계열이 아니어도요! 이외로도 문콘/미디어 관련 질문 사항이 있거나 제가 재학 중인 경희대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질문 남겨주세요! 제 첫 스토리 노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필
문콘/미디어멘토
경희대 관광・엔터테인먼트학부 23학번
공부 방법
국어를 어떻게 대하는 가에 관하여
"국어" 국수영사과에서 가장 앞을 차지하는 과목이자 문과와 이과 모두에게 중요하고 최상위권 이상에서는 수학보다 어렵다고 여겨지는 과목 이 국어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저는 수험생 시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먼저 내신 국어와 수능 국어의 차이를 이해하셔야 합니다.내신 국어는 사실 고등학교 선생님이 짚어주는 포인트들과 지문들을 암기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반면 수능 국어는 평가원에서 교수들과 여러 석학들이 지문을 골라와서 만들어내는 매우 수준 높은 문제들입니다.수능 국어 독서의 평가 목표중 일부를 발췌하면 "독서 능력은 다량의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해야 하는 정보화 시대의 국어 능력을 요구합니다." 즉 포인트는 다량의 쏟아지는 정보를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해하여 해석해내는지 입니다. 이러한 독해능력과 정보처리 능력은 두뇌 능력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이 능력은 사실 선천적으로 타고났거나 어릴때 다량의 독서와 지문을 통해 후천적으로 함양된 친구들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런 능력은 수험생들도 6개월 정도의 시간만 주어진다면 충분히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때 가장 필요한 연습은 "꾸준히" 하지만 "과도하지 않게"라고 생각합니다. "신속하게"와 "정확하게" 중 하나를 택해야한다면 단연 정확하게 푸는 것이 관건 일 것입니다.그렇기에 처음에는 하루에 비문학 2지문 문학 2지문 선택 1지문 씩을 선택한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을 연습하는 것입니다.그 이후 저 양을 풀어도 틀리는 문제가 2문제 이하로 줄어들면 그때부터는 시간을 재며 신속하게 푸는 것에 초점을 둬야한다고 생각합니다.이런 작업을 쉬지않고 꾸준하게 반복하면 2달째부터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때 주의점은 많은 양을 한번에 하지 않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수학과 달리 국어는 뇌의 처리속도를 빨리 기르게 하는 영역에 가깝다고 생각하기에 하루에 많은 양을 하는 것은 효율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무리 큰일이 있어도 3일이상 이 작업을 중단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국어는 비문학과 문학을 오래 손놓고 있으면 실력과 감이 가장 심하게 떨어지는 과목입니다. 그렇기에 하루 정도라면 괜찮아도 며칠 이상 지문을 푸는 것을 중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국어를 어떻게 접근해야 되는지 또 어떻게 국어 실력을 길러야 되는지 간단하게 말해보았습니다. 더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1대1 질문으로 문의 부탁드립니다.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필
송도유배생
연세대 건축공학과 23학번
정시 준비
과탐 공부, 이렇게 해보는건 어때?
안녕하세요~ 이전 스토리노트에서 국어,수학 공부법에 대해서 다루어봤죠? 그래서 이번에는 과학탐구를 어떻게 해야할 지 다뤄볼거에요. 참고로 전 현역 때 생명1 화학2를 봤었고, 재수 때 생명1 지학1을 봤었으니, 해당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에겐 조금 더 도움이 될 거에요!  과학탐구 공부를 할 때 일단 다들 개념공부부터 시작하죠? 이 개념이 탄탄해야 어느정도의 문제를 빨리 풀 수 있죠. 그리고 킬러 문제의 경우에는 배운 개념 + 킬러 문제 풀이법을 또 따로 공부하며 킬러 문제 대비를 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 같아요. 즉, 개념이 탄탄해야 문제를 풀 수 있고, 킬러 문제까지 건들 수 있다는 거죠. 물론 다른 과목들도 개념공부가 중요하지만, 과탐은 해당 개념이 문제 풀이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해요.개념공부를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죠. 저는 주로 화2와 지학은 인강을 통해서 개념공부를 했었고, 생1같은 경우에는 학원의 도움을 받았던 것 같아요. 어떤 방법이 더 좋다라고는 단정할 수 없으니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하면 될 것 같아요. 인강을 통해 개념공부를 할 땐 인강 교재를 이용했었고, 학원에서는 완자나 오투를 이용했었어요. 그리고 수특, 수완을 문제풀이 교재로 사용했던 것 같아요. 저는 각 과목 별로 생명은 거의 3~4바퀴, 지학과 화2는 2바퀴씩 돌리고 나서 기출 문제 풀이에 들어갔던 것 같아요. 그리고 기출 문제를 풀다 보면 또다른 난관을 겪게되죠.아마 많은 학생분들이 느끼겠지만 그 난관은 바로 '시간이 부족하다.' 일거에요. 지학은 덜하지만, 생1이나 화2는 정말 정말 타임어택이 심한 과목이죠. 그리고 이 시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제 풀이를 기계적으로 하는 연습을 하게될거에요. 이 때 개념공부를 얼마나 탄탄하게 했냐에 따라 금방 연습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과탐 문제 중에는 사고력을 요하는 소위 킬러문제들이 있고, 개념을 물어보는 개념 문제가 있어요. 어려운 킬러문제들을 풀기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개념문제들을 푸는데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게 점수를 높이는 첫단계인것 같아요.그 해결책으로 저는 개념노트를 작성했어요. 이 개념노트란 모든 개념을 적는 것은 아니고, 문제를 풀 때 많이 나오는 개념들이나 내가 문제를 풀다가 헷갈렸던 개념들을 말해요. 예를 들어 생명 개념중에 바이러스와 세균의 차이점, 그리고 바이러스를 병원균으로 하는 대표적인 병들 세균을 병원균으로 하는 대표적인 병들을 적어놓는 거죠. 이 개념 노트는 기출 풀이를 반복하고 사설 모의고사를 풀면서 계속 추가해 나가는거에요. 일종의 나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거죠. 이 개념 노트는 오답노트의 역할도 같이 해주기 때문에 일석이조죠. 이 개념 노트는 특히 지학 점수를 올리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개념을 쌓다보면 안정적으로 2등급은 나오지만, 킬러문제 하나 차이로 1등급 2등급을 왔다갔다하는 단계가 있을거에요. 이때부터 본격적인 킬러공부를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킬러문제의 경우 어느정도 유형이 정해져 있어요. 생명의 경우 가계도 분석이 있죠. 저는 인강으로 킬러 문제 관련 강의만 따로 들었어요. 그리고 킬러 문제만 모여 있는 문제집을 이용해서 계속 그 풀이를 익혔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어느정도 안정적인 1등급이 나오게 되면 그때부턴 감 유지가 중요하죠. 저는 하루에 모의고사 한세트씩은 무조건 푸는 것으로 감 유지를 했어요. 매일 독서실에서 집에 가기전 마지막 1시간 30분은 탐구 공부에 할애했어요. 선택 과목 2과목을 30분 시간을 재고 1시간 동안 시험을 봤고, 오답 정리(개념노트에 적는 것)를 30분에서 1시간정도 하고 나서 집에 갔던 것 같아요. 집에 가기 전에 하는 탐구 공부를 한 것엔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그 쯤 집중력이 가장 흐트러지고 몸이 가장 피곤한 시간이기 때문이에요. 수능날 탐구는 제일 마지막에 보기 때문에 내 몸이 가장 피곤하고 지칠 때 쯤 보게 되요. 이것만 끝나면 끝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해이해지기도 하죠. 그래서 그런 상황과 가장 유사한 상황에서 공부를 그렇게 했던 것 같아요. 여기까지가 과학 탐구 공부법이에요. 세 달에 걸쳐서 국어,수학,그리고 과학탐구까지 공부법까지 알려드렸어요. 공부법에 대해 추가적으로 궁금한게 있다면 1:1 질문을 하시면 더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고3 여러분들 곧 3월 모의고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3월 모의고사 점수는 사실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화이팅 하시고 좋은 점수 받기를 응원할게요!!
프로필
무물보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23학번
공부 방법
윤리 교과목 공부방법
  안녕하세요! 리로스쿨 서포터즈 1기 서울시립대학교 재학중인 간니입니다:) 오늘은 제 전공인 철학과도 관련이 깊은 윤리 탐구과목 공부법 스토리노트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본론에 앞서 사회탐구 과목은 세계사와 동아시아사, 윤리와 사상과 생활과 윤리, 한국지리와 세계지리, 정치와 법과 경제 그리고 사회문화 이렇게 9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등학교 3년간 제일 자신 있는 과목을 수능선택 과목으로 지정하시면 됩니다! 저는 1학년 통합사회 시간에 사회탐구 과목을 포괄적으로 배운 후, 스스로가 지리 교과목에 취약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학년 때 세계사, 생활과 윤리 그리고 정치와 법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이어서 3학년 때 동아시아사, 윤리와 사상 그리고 사회문화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취약한 과목을 먼저 파악하고 각 학년에 자신있는 선택과목을 배치하면 보다 수월하게 내신관리를 할 수 있답니다!윤리 교과목 공부방법   저는 모든 과목을 통틀어서, 윤리 교과목에 제일 자신 있었습니다! 상위권의 내신은 물론이거니와 매 학기 윤리 경진대회에서도 상을 받았습니다. 윤리과목은 윤리와 사상과 생활과 윤리로 나뉩니다. 윤리와 사상의 경우, 동서양을 분류하여 사상가를 시대순으로 배우는 특징이 있습니다. 생활과 윤리의 경우, 동서양을 막론하여 카테고리를 묶어 사상가들의 중심 입장을 위주로 배웁니다. 두 교과목의 경우 윤리과목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없지만, 공부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내신 대비와 수능 대비를 위해서는 기출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내신 대비에 있어서, 시험 출제자는 기본적으로 교과목 선생님이십니다. 수업시간에 충실하게 수업을 듣는 것은 기본입니다. 저는 수업내용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부가적인 개념들을 추가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인강을 병행했습니다. 이렇게 두 수업의 윤리학 개념들을 노트에 정리하여 수시로 보며 암기하고자 했습니다. 이후 백지 공부법을 통해 암기 진척도를 파악했습니다. A4용지에 개념 노트의 모든 것을 혼자 적을 수 있을 정도까지의 암기가 완성되면,  기출 문제집으로 유명한 마더텅과 자이스토리를 구매하여 3회독을 했습니다. 1회독은 문제풀이 중심, 2회독은 오답풀이 중심 그리고 3회독 때에는 파란 펜으로 보기에 있는 모든 틀린 선지를 고치며 지엽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여기서 헷갈리거나 모르는 선지나 문제를 형광펜으로 표시하여 선생님께 질문을 드리며 모르는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개념정리노트 밑의 공란에 헷갈리는 선지, 선생님이 강조하신 개념들을 추가적으로 적어두며, 수시로 노트를 보며 암기했습니다. 경진대회의 경우, 보다 지엽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됩니다. 저는 사전에 만들어놓은 개념정리 노트를 완벽하게 외우며, 인강 강사의 심화 개념 역시 공부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입상할 수 있었습니다. 수능 대비는 수능특강과 기출은 물론이고 인강 강사들의 심화 문제를 따로 구입해서 풀었습니다. 인강 강사들의 연구소에서 최대한 평가원의 출제의도를 파악해서 문제를 제작하기 때문에, 저는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사회탐구 과목은 개념 공부를 게을리해서는 절대 안되기에! 저는 시간이 날 때마다 개념을 복습했습니다. 혹시나 헷갈리는 개념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다시 개념공부로 넘어갔습니다.  - 윤리와 사상  윤리와 사상은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동서양의 다양한 사상가들의 철학을 시간순으로 배웁니다. 사상가들의 철학은 각 시대의 영향을 받으며 이전의 사상을 비판하고 검토하며 발전하기에, 사상가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양 고대 철학의 경우, 고대 사상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중세 사상가들과 근대 사상가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철학자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누가 누구의 사상을 계승하였고, 누가 누구의 사상과 대립구도를 나타내는지 등이 결국 변별력을 판가름하기 때문입니다. - 생활과 윤리  생활과 윤리는 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사상가들을 공부해야 합니다. 생명, 사형 제도 등  다양한 사상가를 주제별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공부하다보면, 중복되어 나오는 사상가도 있습니다. 칸트의 경우, 다양한 주제에서 나오기 때문에 일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며 공부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각 카테고리 별로 사상가들이 취하는 입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암기하다보면, 원하시는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오늘은 윤리 교과목 공부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사회탐구 특성상 개념이 정말 중요하기에, 수능장에도 들고 가실 수 있는 개념 노트를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념 노트가 헷갈리는 개념들과 선지들도 포함하기에, 오답노트의 역할까지 해줄 수 있을 겁니다! 윤리와 사상은 사상가들을 시간순으로, 생활과 윤리는 사상가들을 주제별로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역사 과목 공부법 관련 스토리노트로 돌아오겠습니다. 다들 너무 중요한 겨울방학을 소중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프로필
간니
서울시립대 철학과 23학번
내신 관리
내신의 급하락,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안녕하세요 미러입니다. 저는 서울의 한 자사고를 나왔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현역 때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계열 23학번으로 입학했고, 올해 수시 반수를 하여 고려대학교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24학번으로 입학할 예정입니다. 우선 저의 고등학교 3년 동안의 성적을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1학년 2.17 - 2.12, 2학년 3.30 - 1.85, 3학년 1.75 - 1.75으로 2학년 1학기에 1등급이상 떨어지는 급하락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해나갔고 결국은 상향 곡선을 이끌어냈고 나름 최상위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극복했던 방식(마인드, 공부 방법 등)에 대해서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2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보는 중간에 저는 정말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지금까지 시험을 보면서 겪어본 적 없는 많은 오답 개수와 모르는 문제의 수로 인해 충격을 받았습니다. 최대한 다른 과목 시험에 영향을 안 끼치려고 의식적으로는 생각했지만 무의식적으로 포기라는 감정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끔찍했던 2학년 1학기가 끝나고 여름 방학이 찾아왔고, 저는 내신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점을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 과목이 무엇인지, 시험을 못 본 다른 이유는 없는지 등에 대해서 고민했습니다. 먼저 문제가 되었던 과목들은 국어(문학), 과탐(물1,화1,생1)이었습니다.  그 결과 중간고사 때는 마인드가 잘못되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무의식 중에 들었던 포기라는 생각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험 1개를 못 보더라도 나머지 과목을 더 잘 보면 되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2번이 있기 때문에 절대 포기라는 생각을 가지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공부량은 비슷했지만 중간고사 보다 기말고사의 성적이 더 잘 나왔기 때문에 단지 중간고사의 마인드 문제라고 생각을 했고 기말고사를 본 이후 성적이 오르긴 했지만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마인드의 문제도 있었지만 근본적으로는 국어와 과탐 공부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국어 과목의 경우에는 사실 2학기에는 독서를 배웠기 때문에 제가 문학에 약하다는 것만을 인지하고 3학년 때 수능을 공부할 때 신경써서 공부를 해야겠다 정도만 피드백을 했습니다. 과탐의 경우에는 당장 2학기에도 시험을 보고 내신은 물론 수능까지도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과탐을 해결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민해 본 결과 과탐 3과목 모두 공부량 부족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는 과탐1 과목을 그 전까지 선행한 적도 없었고, 심지어 스스로 이해하면서 공부했던 것이 아니라 학원에 의존해서 학원에서 가르치는 내용 위주로 듣고 숙제만 풀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많은 자사고 특성상 학원 숙제라는 공부량으로는 한없이 부족 했던 것이었습니다. 이를 깨닫고 저는 방학 때부터 과탐 3과목을 미친듯이 공부했습니다. 개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방학 때 개념 인강을 1~2개 정도 추가로 들었습니다. 그래서 개념은 인강->학원->학교 이렇게 3회전으로 공부했고 문제 풀이도 인강 문제집 2권, 학원 문제집 2권, 수능 기출 문제집 3권 정도 풀었던 것 같습니다. (자세한 과학 과목 공부법은 나중에 따로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확실히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 시간이 늘어나니까 개념도 더 잘 이해가 되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 풀이도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2학년 때 1학기 만에 과탐(물화생) 등급을 434에서 221로 올렸습니다.  마인드와 관련해서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2학년 1학기 시험이 모두 끝나고 사실 부정적인 감정이 많이 생겼던 것은 사실입니다. 내가 공부를 이 정도 밖에 못하는구나, 수시를 포기해야 하나 등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초반에는 주변의 반응을 많이 의식했습니다. 부모님과 다툼도 많이 있었고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 사이에 도는 이야기에도 직접적이진 않았지만 제 스스로 의식해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수시를 포기하고 싶진 않았고 오히려 이를 극복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에서 생겼던 부정적인 생각들을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먼저 부모님과의 다툼에 대해서는 제가 부족해서 시험을 못 본 것이었기 때문에 해결책을 찾아서 모두 말씀드리고 스스로 증명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주변 의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결국은 한 학기 놓쳤지만 앞으로 계속 좋은 성적을 받아내면 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동기 부여가 될 정도로만 의식했습니다. 이러한 마인드를 가지고 공부를 시작했고, 공부를 하면서 점점 향상되는 것이 보이면서 오히려 긍정적인 마인드가 더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증명되는 결과(시험점수)가 나오니 스스로 발전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후로는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인식하면서 쭉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내신의 급하락을 겪는다면 문제점 파악이 정말 중요하고 문제가 되는 요인(저의 경우에는 문제가 되는 과목)을 해결하는 방안을 잘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과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을 정말 크게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 단단한 멘탈도 중요합니다. 시험을 못 보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며, 주변의 반응을 신경쓰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 상황이 3학년 2학기 내신을 마칠 때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전환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그동안 제대로 해오지 않았다면 이런 시련을 겪는 것이 전환점으로써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멘탈도 한층 강해졌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렇듯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그 한 학기 때문에 갈 수 있는 대학교의 레벨이 낮아진 것에 대해서는 수시 원서를 쓸 때 정말 아쉬웠고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급하락을 겪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시는 것도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내신 급하락에 대한 저의 대처 방법을 이야기했습니다! 여러분의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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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 23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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