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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노트

진로 탐색
진로가 확실하지 않아 불안한 친구들아, 여기 여기 모여라 ! !
다들 진로 고민이 한창일 여러분들에게 희소식을 가져왔어요 ! 그 전에 제 소개를 다시 하자면 저는 중앙대 광고홍보학과를 1학년을 재학 중인 배수정 멘토입니다.제 고등학교 시절 기억을 더듬어 보면 전 한 번도 확실한 직업을 꿈꾼 적이 없더라구요 ,,다들 커서 뭐가 될 거냐, 희망 진로나 직업이 뭐냐고 묻는데 사실 저희한테 진로가 뚝하니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어떻게 딱 '이거예요!'라고 확신할 수 있겠어요. 그래서 전 직업이 뚜렷한 친구들이 때로는 부럽기도 하고 스스로가 불안해질 때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전 그럴 때마다 스스로 생각했던 게 있어요! "하나의 확실한 진로는 때론 불확실의 불안을 줄일 수 있지만, 내 다양한 능력과 가능성을 좁힐 수 있다." 라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어 오로지 교사가 되기 위해 꿈을 꿨던 사람은 교사라는 하나의 길만 보고 나아가게 되요.장애물이 생기거나 힘들어도 샛길이나 다른 길을 찾기 힘들어요. 또, 교사를 준비하는 도중에 적성이 맞지 않으면 이제껏 걸어왔던 길을 돌아와 다시 처음 시작점으로 돌아오게 될 수 있어요.하지만 진로가 확실하지 않지만 내가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다양한 길을 맛보고나에게 맞는 길을 선택할 수 있고 그 길을 가는 와중에도 여러 방향의 길로 들어설 수 있을 거예요.이 예시가 항상 그렇다는 것은 절대 아니예요. 그리고 확실한 진로가 있는 친구들이 힘들거라는 말은 더더욱 아니랍니다.제가 하고픈 말은 진로가 확실하지 않다고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 거예요.저처럼 제가 가진 진로의 불확실성을 약점이라 생각하지 않고 장점으로 소화시킬 수도 있다는 말인거죠. 그래서 전 1학년 때는 사회 계열 쪽으로, 2학년 때는 마케팅 쪽으로, 3학년 때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쪽으로 점점 내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영역으로 진로를 좁혀나갔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다양한 영역 중 하나로 중앙대 광고홍보학과를 지원하게 된 거랍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당연히 진로는 막연한 생각에 불과했어요. 그래서 딱히 진로 걱정 없이 문과 중에 사회와 관련된 일이라는 아주 폭 넓은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경영, 경제, 심리 쪽으로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2학년으로 넘어오면서 돈과 수학이 섞인 경제는 따분하고 지루했고 경영의 조직&인사, 재무 관리, 생산 관리는 제 적성에 맞지 않았죠. 그래도 그 중에서 마케팅 분야는 흥미로웠어요. 상품이나 서비스를 유통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설득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과정이 매력적이었어요. 그래서 마케팅 분야와 관련된 활동들을 다양하게 하다가 마케팅의 4P 믹스 요인의 제품, 판매 가격, 유통 경로, 촉진 중 촉진이 저에게 더 잘 맞는다는 것을 점점 발견하게 되었어요. 마지막 대망의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마케팅의 촉진에 해당하는 광고와 PR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아이디어를 내고 뭔가를 기획하고 창작하는 것을 엄청 좋아했고, 비디오를 찍고 편집하는 것도 좋아했던 저에게는 관심을 안 가질 수 없는 분야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결국 저는 점차 제 분야를 좁혀나가면서 진로를 맞춰나갔습니다. 이렇게 진로의 윤곽을 뚜렷하게 해나가는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은 수행 평가 였습니다! 수행 평가를 진로랑 엮어서 수행하다 보면 넓은 분야의 진로를 맛보다가 점점 구체적으로 깊이 파고들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솔직히 수행 평가가 많으면 비록 잠도 참아가면서 해야 할 과제들이 늘어나는 것이지만 전 재미있게 수행 평가를 준비했던 것 같아요. 수행 평가 점수도 따고 진로에 대해 고민해볼 시간도 생기고,, 일석이조가 아닐까요? 수행 평가를 단지 점수 잘 받아야 하는 단순 숙제로 생각하지 말고 진로를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해 나를 알아보는 기회로 생각한다면 더욱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활동이 될 겁니다. 그리고 수행 평가를 준비하면서 고민했던 시간과 노력은 모두 세특에 작성될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으니 더할나위 없이 수행 평가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럼 이상 진로가 확실하지 않은 친구들을 위한 스토리보드였습니다
프로필
배수정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23학번
수시 준비
제 5교시, 원서 영역에서 살아남기
안녕하세요! 용감한 멘토입니다.   오늘 제가 드릴 이야기는 우리가 치뤄나갈 대학 입시에서 꽃이라고 불리우는 5교시, 원서 영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올해 고3에 올라가는 친구들은 물론이고 예비 고1,2 친구들도 지금 내 성적으로 어디쯤 갈 수 있을까? 같은 고민을 해보신 적 있을텐데요.   수험생 개인의 입장에서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고, 100% 신뢰할 수 있는 정보들이 아니기에 원서를 고민하는데에 어려움이 많죠. 이런 상황에서 담임선생님이 잘 걸린 경우에는 신경써서 개개인에 맞는 원서를 추천해주고 상담도 많이 해주시지만, 원서를 정해오라는 분도 계시고 선생님 본인이 원서에 대해 고집이 강하신 경우도 계실겁니다. 이런 경우에 내 원서의 주도권, 내가 잡아야겠죠? 어디서 어떻게 정보를 얻어서 내가 더 좋은 대학에 합격할 확률을 1%라도 올릴 수 있는 원서 조합을 만들 수 있을까요?       1. 마지노선 대학을 정한다.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하는 단계가 마지노선의 대학을 정하는 겁니다. 개인에 따라 마지노선의 대학은 다를 수 있겠죠. 여기서 말하는 마지노선의 대학은 그래도 여기에 가면 적어도 생재수는 안하겠다. 즉, 아무리 못해도 걸어놓고 반수정도는 할 생각이 드는 대학을 말합니다. 마지노선의 대학을 잡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 마지노선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원서의 조합이 천차만별로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마지노선의 대학을 수시 6지망에 쓰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그 대학이 자신의 성적에 비해 안정권인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에 따라 상향 원서의 갯수가 바뀔 수 있겠죠.       2. 모의고사 점수, 최저 충족 여부를 본다.   마지노선의 대학을 정했다면 이번에는 내 모의고사 점수를 확인해봅시다. 우리가 쓸 수 있는 원서는 수시 6장이 끝이 아닌건 다들 알고 계시죠? 물론 정시까지 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혹여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늘 수능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모의고사 점수에 따라서 쓸 수 있는 원서의 폭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자신의 마지노선 대학교가 A대학교인데 모의고사에서 항상 A대학교의 커트라인은 넉넉하게 넘긴다면 굳이 A대학을 수시 원서에 쓸 필요는 없겠죠? 그 대학보다 높은 대학교를 모두 광탈한다고 하더라도 정시로 A대학이라도 갈 수 있는 성적이니까요. 반면에 모의고사가 약하다면 상향 원서를 쓰기 부담스러워 집니다. 모의고사 점수가 A대학교 점수에 늘 간당간당하거나 미치지 못한다면 A대학은 나의 수시 원서 마지막 보루로 남아야겠죠. 너무 높은 대학만 고집하다가 내 마지노선인 A대학도 못 갈 수 있으니 말이죠.   여기서 또 하나 보아야 하는 것이 최저 충족 여부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알겠지만 수시 원서 중에는 수능 최저 학력을 요하는 전형들이 있습니다. 이 최저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원서에 있어 중요하겠죠. 내가 내신에 비해서 모의고사, 수능 점수가 훨씬 잘 나온다면서 정시로 가야하나 고민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이런 친구들의 경우에는 최저 충족 능력은 부족한 내신을 메워줄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으니 수시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좋은 예시로 의예과를 제외한 일반학과 전형 중 최저 기준이 가장 높은 전형의 하나인 고려대 학업우수형 전형의 경우 평균적으로 약 50% 정도의 최저충족률을 보입니다. 그러한 동시에 2점대 초중반의 합격자 평균 내신 등급이 형성되고 있죠. 일반적으로 2점대 초중반의 학생이 기대할 수 있는 대학 라인은 종합으로 중경외시 라인, 교과로 건동홍 라인인 것을 생각했을 때, 최저 하나만 잘 맞춰도 대학 라인을 2단계 이상 올리는 걸 기대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 되겠죠.   수시와 정시를 구분해서 보는 학생들이 많은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정시 성적은 곧 수시 원서에 있어서도 과감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무기가 됩니다. 비유를 하자면 높은 정시 성적은 주식을 함에 있어서 남들보다 월등히 많은 시드머니를 가지고 있어 과감한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죠.       3. 결국에 모든 판단과 책임은 내가.   이런 과정을 통해 원서를 고민했다면 여러분의 원서는 다른 누구보다 많이 고민하고, 또 수정한 원서가 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담임선생님과의 상담, 입시 전문가의 조언 등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결코 그분들은 여러분보다 여러분의 원서 고민을 하지 않아요. 우리가 그분들에게서 얻을 것은 정보이지, 정답이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을 책임지는건 우리 스스로입니다. 대학 원서는 우리가 거의 처음으로 인생의 큰 변곡점을 선택하는 요소입니다. 그만큼 그 선택 하나로 앞으로의 인생에 정말 잘한 선택이 될 수도, 후회되는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뜻이죠. 모두가 이 사실은 당연히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간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죠. 그러니 그 간절함을 무기로, 이 글에서 다루지 못한 다양한 변수까지 스스로의 상황에 적용하여 분석해 보세요. 원하는 대학의 입학처에서 몇 년간의 입결 자료와 전형의 변화를 함께 분석해 보세요. 그리고 내가 지원할 해의 전형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그로 인해서 입결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를 스스로 고민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 분석이 반드시 정확한 방향이 아닐지라도 그렇게 고민하는 과정에서 입시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함께 자신에게 어떤 전형이 유리할 수 있는지를 스스로 파악하는 것이 원서 결정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수만휘나 오르비 등 입시 커뮤니티의 정보는 최대한 활용하되, 제한적으로 수용하세요. 특히 인증되지 않은 작성자의 글이나 댓글 등으로 흔들리는 일은 없는게 좋겠죠? 공개된 커뮤니티에 나의 성적과 원서 등 정보를 공개하는 것도 전략적으로 불리할 수 있으니 나의 정보는 최대한 내어주지 않는 선에서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쌓아놓은 내신과 생기부, 수능 성적이 농사의 과정이라면 원서는 수확의 영역이겠죠. 제 5교시 원서 영역에서 좋은 수확을 거두어야 3년간의 과정에 대한 적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좋은 씨와 비료를 다 뿌려놓고 수확을 잘못해서 흉작이 되면 억울하잖아요? 분명 여러분이 쌓아온 노력은 잘못되지 않았을 겁니다. 내 노력의 방향을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원서를 선택하세요. 그 끝에 뿌린 씨앗보다 더 큰 수확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프로필
용감한멘토
경희대 사학과 22학번
공부 방법
사문 5등급에서 1등급까지
*이 스토리노트는 정시 준비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멘토 지바오 입니다!재작년 이맘때의 저는 재수를 마음먹고 막막함과 부담감을 느끼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이 노트를 읽는 멘티님들은 어떠신지요. 어쩌면 고3이라는, 재수생이라는, n수생이라는 혹은 반수라는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설레고 계실까요. 저는 대부분의 수험생이라면 이 시기에 앞으로 1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공부는 또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 걱정이 한창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역 수능을 예체능 입시생이라는 자기합리화에 갇혀 완전히 망쳐버렸고 실기로도 커버하지 못해 말 그대로 쌩재수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모든 과목이 문제였지만 그중에서도 사회문화 과목이 저에게 가장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현역 수능 사회문화 등급은 5등급.. 지금 돌아보면 현역 때 그렇게 열심히 하지도 않았지만 어쨌든 개념만 2회독 이상을 한 상태였고 기출은 물론 학교에서 실시하는 교육청 모의고사에서도 3등급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나름 사문에 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못해도 3등급이겠지.. 근데 5등급이라니... 재수를 시작할 때는 그래도 내가 믿었던 사회문화에 발등을 찍힌 이유가 무엇일까 분석해 보았습니다.   <사회문화 이렇게 공부하면 망한다.>1. 개념 자체 워딩에 집착하기2. 도표 버리기3. 사설 (실전) 모의고사 버리기   그렇다는 것은 위의 것들을 반대로만 하면 사회문화,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겠죠?   항목마다 왜 이렇게 하면 망하는지 이제부터 설명해 드릴게요.우선 1번, 사회문화 과목은 아시다시피 사회탐구 영역 중 가장 개념이 적은 과목 중 하나입니다. 그 말은 개념을 빨리 돌리고 도표 연습 + 실전에서의 감을 익히는 데에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는 말이죠. 개념이 모든 것의 기반이니 중요하긴 합니다만 최근 사회문화의 수능 출제 경향을 보면 오히려 도표의 난이도가 낮아지고 말을 꼬아서 내는 응용형 문제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들을 준킬러라고 불렀는데요, 실제로 실전에서 한번 꼬이면 시간을 매우 잡아먹어 나중에 1등급이 갈리는 도표 문제에 손도 댈 수 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떤 교재로 공부하든 간에 개념 파트에 적혀있는 워딩 하나하나에 집중하기보다는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개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역 때의 저는 개념 워딩 하나하나에 집착해서 혼자 ‘이 개념에 이 단어가 적절한가..?’하며 문제를 꼬아서 풀어버리곤 했거든요.. ㅎㅎ   2번, 도표를 버리면 안 됩니다. 절대. 수학 머리가 없어서, 수에 자신이 없어서 도표를 포기한다? 이건 진짜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다. 저도 예체능 입시를 하면서 수학은 손도 대지 않았기 때문에 과감히 과감히 버렸는데요, ‘도표를 버리고 나머지 개념 문제만 다 맞혀도 2등급은 나오겠지’ 이 생각이 정말 위험한 생각입니다. 저도 현역 때 그랬구요. 물론 인강 커리를 맞춰 제대로 맞춰 탄 것도 아니었고 혼자 해보려고 하니까 더 그런 생각을 갖고 사회문화에 임했던 거 같은데 결과적으로는 독이 되었습니다. 사람 심리가 하나를 포기해버리면 남는 시간에 다른 것을 더 열심히 할 거 같지만 대체로 그러기 어렵습니다(그냥 쉬거나 쓸데없는 데에 시간을 낭비.. 저는 그랬습니다). 또 수능 당일 문제의 난이도는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모든 부분에 있어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표에 대해 걱정이 너무 된다 하시는 분들께 다음과 같은 1년 공부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도표와 개념 병행하기!’ 대부분의 정시 파이터 친구들은 1년간 각 과목별 선생님에 맞춰 커리큘럼을 탈 계획을 갖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나는 사회문화를 선택할 건데, 도표에 자신이 없고 그렇다고 도표 때문에 다른 과목을 선택하자니 그건 더 아닌 거 같아서 너무 걱정된다 하시는 분들은 학기 초에 사회문화 개념 커리를 수강하면서 이전 학년도의 도표 커리도 함께 수강해 보시면 좋습니다. 사회문화 과목의 도표는 큰 개념을 요구하지 않고 표를 해석하는 능력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아직 도표 부분까지 진도를 나가지 않은 상태라도 괜찮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선생님마다 도표를 풀어내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한 선생님을 택하셨다면 도표만큼은 그 선생님의 방법으로 쭉 익혀나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재수종합학원에서 수능을 준비했기 때문에 출강 오시는 선생님 2분, 그리고 수업 복습 겸 n제 느낌으로 임정환T 풀커리를 탔는데요, 학원 커리큘럼상 도표를 재수 시작과 함께 시작했기 때문에 출강 오시는 선생님 중 한 분의 도표 풀이법을 중점적으로 익혔고 후에 다른 선생님들(출강 선생님, 임정환T)과 도표 부분 진도를 나갈 때는 그냥 참고만 하는 형식으로 도표를 대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3번, 사설 모의고사는 버리고 대신 기출만 푼다.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당연히 평가원과 교육청이 출제한 문제의 퀄리티를 사설이 따라오기는 힘들지만, 기출을 위주로 공부했을 때의 단점은 개념과 도표에서의 극강의 킬러를 접해보지 못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기출의 경우 대게 문제들이 깔끔하고 납득가는 스타일이 많다면 사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개념에서부터 꼬아놓은 문제가 수두룩하고 도표의 숫자들은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으며 접근을 어떻게 해야 할지조차 몰라 손을 못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렇게 기출과 다른 스타일인 사설 모의고사를 꼭 풀어봐야 하는 이유는 실력 상승 외에도 사설 모의고사를 풀면서 느낀 긴장감​, 촉박함, 멘붕이 시험장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문제를 보고 당황하더라도 문제를 풀어내고 제한 시간 안에 마킹까지 끝내는 시간분배 측면에서의 연습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출로만 수능을 대비했다면 그렇게까지 큰 압박감을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높지만 사설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말도 안 되는 문제들에 익숙해지고 시험장에서 느끼는 연습할 때와 다른 긴장감을 이겨내고 침착하게 넘길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줍니다. (수능 당일의 문제 형식은 어떨지 아무도 모르니 여차하면 사설 모의고사 스타일의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익숙하게 풀어낼 수 있는 역량도 키울 수 있겠죠?) 저의 경우에는 기출은 마더텅 빨간 책으로, 사설 모의고사로는 각 선생님의 커리에 있는 실전 모의고사와 메가스터디 퀄 모의고사, 시대인재 서바이벌 모의고사를 활용했습니다.     이렇게 제가 사회문화 5등급에서 1등급이라는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던 핵심 과정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려나 모르겠네요. 어떤 선생님 커리를 타고, 어떤 방식으로 공부할지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사회문화 과목뿐만 아니라 수능 공부를 함에 있어서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있겠지만 꺾이지 않고 그냥 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수험생분을 응원합니다!    더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1:1 질문을 활용해 주세요! 언제나 환영입니다 ;)
프로필
지바오
동덕여자대 문화지식융합학부 문화예술경영전공 23학번
기타
나의 입시 이야기와 전하고 싶은 이야기 (2)
1편에서 말씀드렸듯, 저는 현역 수능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습니다. 하지만 3년 동안 준비했던 수시에서 6광탈이라는 절망적인 결과를 얻게 됩니다. 1월까지는 심란한 마음을 다스리며 나름 친구들도 만나보고, 감을 잃지 않게 틈틈이 영어 단어 공부와 수학 개념 공부를 했습니다. 재수 대박나서 당당하게 다시 나타나면 돼! 라고 생각했지만,그렇게 노력한 결과가 재수라는 게 정말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어요. 나의 3년도 그저 대충 흘려보낸 3년이 아니었는데, 다른 친구들은 여기저기 합격증 사진을 올리고,나는 자랑할 합격증 사진 하나 없다는 게 너무 자존심 상하고 억울하기까지 했어요. 그래서 ‘누가 봐도 올해는 무조건 대학 갈 사람처럼 보이게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하며 2월부터 공부를 시작합니다. 재수학원 첫날에 아침 8시까지 등원해서 밤 10시까지 공부를 하고 나오니 고3 담임선생님께서 전화가 오더라고요.재수학원은 어떻냐, 공부하기 힘들지 않냐 등등을 물어보시는데고등학교에서의 자습시간을 생각하면, 재수학원 자습실이 훨씬 조용하고 공부에 집중하기 좋았기 때문에저는 선생님께 학교 자습시간이랑 다를 게 없고 힘들지도 않다고 말씀드렸습니다.그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조용히, 매일 10시간 이상 공부하면 좋은 결과가 안 나올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 졸업식날을 지나봄이 되어 개강 시즌이 찾아오고, 대학에 가서 이것저것 새로운 경험을 하는 친구들의 소식을 들으니재수학원에서 썩어가고(?) 있는 제 모습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그렇게 점점 정신이 피폐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식날엔 친구들이랑 예쁘게 꾸미고 사진관에 가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 싶다는 소박한 꿈이 있었는데, 대학에 가지 못해 자존감이 바닥을 찍은 상태로 졸업식에 가지도 못하고 재수학원에서 매일 기계처럼 공부하고 있는 저의 모습이,너무 초라했어요. 벚꽃이 피면 친구들이랑 대학교 과잠 입고 한강에 놀러가서 맛있는 걸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늘 상상하며 고등학교 생활을 버텼었는데,현실은 공부하느라 잠이 부족해서 피부가 다 뒤집어진 상태로 작년에 봤던 기출문제를 또 다시 풀며 자습실에 앉아있다는 사실이너무 끔찍했어요. 결국 저는 세상 사람들이 나의 이런 못난 모습을 절대 보지 못했으면 좋겠다,밖에 나가기도 싫다, 세상이 날 버린 게 아닐까 등등 우울한 생각을 하며 마음과 정신이 모두 썩어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에 대한 반항심이 넘쳐났는지, 평소엔 입지도 않던 이상한 옷을 사서 입기도 했고볼캡이 정말 안 어울리는 두상임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볼캡을 쓰고 학원에 가곤 했습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날에는, 몰래 학원을 탈출해서 학원 앞에 있던 수영강을 따라 걸으며 울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친구를 재수학원에서 만나서서로 고민도 털어놓고, 좋은 자료나 인강 있으면 추천도 해주고, 주말에는 식사시간에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 산책하면서 햇빛도 좀 보며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우울, 절망, 원망, 부러움 등등에 사로잡혀서 울던 시간에서 벗어나고 나니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모 이후부터는 오히려 재수하길 잘했다, 나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지도 못하고 얼렁뚱땅 대학에 갔으면 분명 방황했을 것이다라는 생각까지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대학에 오고 나서 제가 느낀 것은,대학에 대한 환상은, 막상 대학에 와서 실현해보면 정말 짧은 순간에 불과하기 때문에남들보다 일 년 늦게 그 순간을 느끼게 된다고 해서 슬퍼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대학교에 간다고 해서 매일매일이 드라마 속 대학처럼 아름답고 설레기만 한 것은 아니랍니다 ㅎㅎ.. (제가 너무 환상을 깨버렸나요?) 오히려 저는 대학에 오고 나서 저에게 자유로운 시간이 너무 많이 주어지고,그 시간을 하나하나 스스로 채워나가려고 하니 너무 부담스럽고 힘들었어요. 재수를 하며 10시간 넘게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게그 순간엔 정말 초라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지나고 다시 생각해보니 자신의 꿈에 대한 그 순수한 열망으로,오로지 그 꿈을 위해 모든걸 걸고 달릴 수 있다는 게 참 멋진 것 같아요.살면서 그런 경험을 할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그 경험은 반드시 여러분의 미래에 도움이 될 거랍니다. 재수를 하면서 주변과 대비되는 자신의 모습에 주눅들지 마세요.나중에 더 활짝 피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하루 하루 진심을 꾹꾹 눌러담아 공부하여 꼭!! 아름답게 피어나세요응원하겠습니다! - 리로스쿨에서 제 글을 보는 학생들 대부분은 고등학생이겠지만, 그래도 재수생이 있을 수도 있으니 글을 써 보았어요제 재수생활을 자세히 글로 담으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많이 자제하며 글을 썼답니다.ㅎㅎ짧은 글이지만 여러분을 열렬히 응원하는 제 마음이 전해졌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프로필
국어푸는사자
한양대 국어교육과 23학번
주제탐구보고서
매력적인 생활기록부 만들기 [과목별 탐구 주제 선정 - 학업능력+번외편]
저는 연세대학교 IT융합공학과에 활동우수형(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플로버입니다!일반고등학교에서 내신 2.3으로 어떻게 연세대학교 수시 전형 최초합이 가능했는지, 스토리노트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매력적인 생활기록부 만들기 [과목별 탐구 주제 선정 - 학업능력+번외편] >   지난 스토리노트에서 전공과 관련하여 어떤 탐구 주제를 선정하면 좋을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전공과 관련된 탐구 주제 2. 나의 학업 능력을 보완해줄 탐구 주제+) 번외 - 나의 인성 영역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 이번에는 아래 주제 중 2번과 번외편에 해당하는 학업 능력을 보완해줄 탐구 주제를 어떻게 선정하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공편이 궁금하다면 이전 스토리노트를, 그 외 영역이 궁금하다면 추후 올라올 스토리노트를 참고하거나, 질문 주시면 성실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학업 능력을 보완해 탐구 주제 ​주로 내신 성적이 약간 아쉬운 과목을 선택하여 해당 과목에 열심히 참여했으며, 대학에서 수학하기 위한 최소치의 지식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 내신이 3등급인데 대학생이 배우는 공학 수학의 내용을 집어넣는다고 해서, 이 학생이 정말로 그 내용을 이해하고 활동했을지, 아니면 그냥 멋져 보이는 주제를 가져다가 쓴 것인지 어느 정도 눈에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학생 입장에서도 아직 고교 내용을 마스터하지도 않았는데 더 어려운 내용을 쓰려니 주제를 찾는 것도, 관련 활동을 하는 것도 점점 어려워지고 시간을 많이 쓰게 됩니다.저는 중국어 과목에서 항상 3등급 후반대를 받았기에, 내신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희망 전공 분야인 공학 계열과도 거리가 먼 과목이었기에 탐구 활동으로 억지로 전공 분야와 엮어내기보다는 중국어라는 과목을 버리지 않고 학업에 열중했다는 내용이 들어갈 수 있도록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중국어 + 공학 => 중국에서 진행된 연구 내용 조사, 중국어로 표현된 기술 조사와 같이 억지로 엮어내는 것 보다, 중국어라는 과목 자체에 집중하여, 중국어로 자기소개 하는 영상을 찍어 관심사를 드러내고, 중국어 동요에서 알아본 교과서 문법 등을 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에 집중하되, 수업 시간에 하지 않는 활동을 통해 학업적 관심도와 기초 중국어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학업적 열정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이미 성적이 아주 우수한 과목이라면 그 과목과 살짝 관련만 지어 전공적합성을 드러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해당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 작은 부분을 끌어다가 새로운 분야로 연결짓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본인이 어려워했던 과목이거나, 주제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시간을 많이 쓰게 되어 고민이라면, 단순히 그 과목의 학문적인 요소에 집중하여 수업 시간에는 하지 않는, 그러나 스스로 쉽게 해볼 수 있고 학업에 도움이 되는 탐구 활동을 진행하면 이 학생은 본인 스스로 학업적으로 발전 의지가 있고, 학교 활동에 충실히 이행하는 학생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 번외 - 인성 영역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  위 학생은 학업 태도가 우수함. 수업에 집중하여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줌. 학급 친구들과 협동하는 모습이 돋보임. 위 문구들은 대부분의 학생들의 생활기록부에 들어가 있는 문구입니다. 그 말은 결국 특색없고 큰 의미가 없는 문장이 되기 쉽다는 뜻입니다. 같은 학교를 지원한 학생 100명 중 99명이 가지고 있는 문장이라면 감점 요소는 아니더라도, 학생에게 매력을 느낄 수 있을법한 문장도 아니게 되겠죠? 한 두 문장으로도 가볍게 표현할 수 있는 인성 영역을 국영수와 같은 주요 과목의 활동으로 넣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과목에, 어떤 방식으로 넣어주면 좋을까요? 저는 예체능 과목이 그 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체육과 같은 과목을 살펴봅시다.  체육 과목은 협동심, 리더쉽을 보여주기 아주 좋은 과목입니다. 체육과 진로를 엮기 위해, 인체 공학적으로 분석하여~~ 등의 내용을 담는 것보다, 단체 종목에서 어떻게 협동심을 키워왔으며, 어떤 리더쉽을 보여주었는지, 어떤 전략을 통해 본인과 팀원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살렸는지 등, 인성적인 면모가 돋보일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구체적인 활동을 통해 나타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체능 과목이 아닌 경우에도 단순한 문장으로 인성을 나타내는 것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학 문제 풀기를 어려워하는 학생을 도와 문제를 풀어줌. 이라는 단순한 내용보다는, 미적분 도함수의 활용 단원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모아 스터디를 만듦. 기출 문제를 모아 3가지 이상의 풀이법을 찾아보는 활동을 통해 다각도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고, 서로 논의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음. 과 같이 구체적인 내용을 넣어줄 수 있도록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탐구를 진행할 때는 반드시 모든 과목을 희망하는 전공 분야와 연관지으려고 하지만 말고, 본인이 힘을 주고 싶은 과목/활동에는 전공적합성을 마음껏 드러내고, 약간 미숙했던 과목이나 전공과의 관련도가 먼 과목은 학문적인 차원에서 더 발전한 부분, 인성적으로 성장한 부분 등을 보여주어 한 사람을 입체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생활기록부를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것이 있다면 1:1 질문이나 댓글 남겨주세요! 다음 스토리노트도 여러분의 입시를 위한 여러 꿀팁을 가져올테니 기대해주세요:):) 수험생 여러분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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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버
연세대 IT융합공학과 22학번
진로 탐색
학생분들께 추천드리는 진로 설정 방법
요즘 리로TALK을 보고 학생분들이 가장 고민하는 진로나 학과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멘토의 이야기> 저도 초등학교 중학교때까지 꿈이 딱히 없었습니다.고등학교때는 명확한 꿈이 있었나? 그것도 아니였습니다.저는 단지 기계를 만지거나 조립하거나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이였고 공부하다보니 수학과 과학에 소질있는 학생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저는 좋아하고 잘하는 것의 교집합을 찾아보았습니다. 기계공학과, 건축공학과, 건축학과, 신소재공학과, 컴퓨터학과 등이 나왔습니다. 이제 여기서 어떤 것을 선택하지라고 또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기계공학과는 생각보다 설비와 장치 개발, 컴퓨터학과는 소프트웨어와 코딩, 건축학과는 예술감각과 설계 위주였습니다.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컴퓨터로 모델링하며 수학과 과학을 계속 공부할 수 있는 건축공학과를 선택했습니다.결과는? 대성공이였습니다. 좋아하는 수학과 과학 공부를 계속하며 좋아하는 컴퓨터를 만지며 설계를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우며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이 커리큘럼에 많이 있으니 기본베이스로 공부해도 다른 학우분들보다 성적을 따기가 쉬웠습니다. <학생분들께 드리는 추천> 1. 꿈이 조금이라도 있는 학생들- 저는 그 꿈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친구들한테 항상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너는 노력이 재능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 자연스럽게 시간을 쏟게 되고 처음에는 못했더라도 잘하게 됩니다. 저는 그 꿈을 응원합니다!! 2. 공대, 자연대, 사범대 등 계열만 정해진 학생들- 이게 가장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원하거나 잘하는 과목은 있는데 과가 너~무 많다보니 결정을 못하겠는 학생분들. 저는 이런 학생들은 계열 과목을 모두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공부하다보면 분명히 더 잘한거나 좋아하는 과목이 생기기 마련이고 만약에 못 찾는 경우에도 대학에 진학하여 계열 학생들끼리 같이 듣는 공통과목을 통하여 전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문과, 이과만 나누어진 학생들, 그리고 그 조차 정해지지 않은 학생들-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그것 조차도 진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하거나 독특한 취미도 상관 없습니다. 평범해도 괜찮습니다. 독서를 좋아하면 사범대나 국어국문학과, 운동을 좋아하면 스포츠메니지먼트학과, 예체능 계열, 컴퓨터 게임을 좋아한다면 소프트웨어학과 등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와 관련되어 진로를 선택하면 좋겠습니다. <학생분들께 드리는 당부> 제 말이 100% 맞을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다르기 때문이죠.하지만 꼭 이것만은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부모님이 원하는 과, 주위 사람들이 취업이 좋다 요즘 뜨고 있으니 무조건 가야된다라고 말하는 학과들생각보다 본인의 흥미에 관심이 없을 수 있고 오히려 인생을 살면서 그 사람들을 원망하고 혼자 자책하며 생활할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자신이 흥미가 있거나 관심이 있는 과로 진로를 잘 설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이 학생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질문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생기신다면 1:1 질문으로 남겨주세요! 더 좋은 스토리노트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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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공대과탑
한양대 건축공학부 22학번
정시 준비
[계란이 왔어요 4탄] 모의고사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멘티님들! 리로 멘토 구르는 계란입니다! 결과가 어떻든지 3월 모의고사 치르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결과를 보고 방학 동안의 노력에 보답 받은 것 같아 기쁜 멘티분도 계실거고,노력했지만 기대한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아 속상하고 착잡하신 멘티분도 계실거고,지나간 방학을 아쉬워하고 불안해하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멘티 분도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모의고사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태도로 마주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1. 모의고사는 어떤 시험인가요? 모의고사는 "내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가"를 확인하는 시험이 되어서는 안됩니다.저 또한 현역 시절과 재수 시절에 모의고사 결과가 나오면 등급과 백분위부터 열심히 확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의고사의 본질은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가"를 알아가는 것에 있습니다.앞으로 수많은 평가원, 사설 모의고사를 보게 될텐데, 그때마다 등급 올리기를 목표로 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2. 등급 올리기가 목표가 아니라면, 어떤 목표를 가지고 모의고사를 봐야 하나요? 모의고사는 상, 중, 하 난이도의 문제가 함께 출제됩니다. 또한 문제 유형과 비중이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전략을 세워서 보는 시험입니다. - '이번 국어 모의고사에서는 독서의 <보기>문제는 포기하고 다른 문제들을 시간에 맞춰 풀어야겠다.'- '이번 국어 모의고사에서는 언매를 15분 안에, 문학을 30분 안에 풀어봐야겠다.'- '이번 영어 모의고사에서는 빈칸 문제를 제외하고는 다 풀어봐야겠다'- '아직 지구과학을 3단원까지만 공부했으니까 적어도 3단원까지의 내용이 담긴 문제는 다 찾아서 풀어야겠다'- '수학에서 1~13, 16~20, 23~26번 문제만 풀고 고난이도는 다음 모의고사에 공략해야겠다'- '한국사는 쉬우니까 10분 안에 풀고 남은 시간에는 탐구에서 헷갈리는 부분들을 백지 복습해야겠다. or 잠을 보충해야겠다'- '영어 듣기를 풀면서, 뒤의 도표 그래프, OX 문제까지 풀어야겠다.'- '생명 유전 4문제를 제외하고 다 맞아봐야겠다'-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모르면 빨리 넘어가는 연습을 해봐야겠다.' 무작정 많이, 빨리, 잘 풀어야겠다는 생각은 점수 올리기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등급을 올려야겠다는 추상적인 생각 또한 점수 올리기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위와 같이 과목 별로 자신의 현재 수준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하면 좋겠습니다.    3. 모의고사에서 틀린문제... 힘든데 오늘 바로 오답노트를 작성해야 할까요? 모의고사를 풀고 채점을 하셨다면, "바로" 문제를 다시 보고 오답노트를 작성하시기를 추천합니다.  틀린 문제를 답을 모른 채로 한 번 더 풀어보면서 실수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실수라면 실수 노트에 주의해야 할 점으로 모아 놓으시길 추천합니다. 실수가 아닌, 잘못 알아서 틀린 문제라면,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오답노트에 따로 정리해 두길 추천합니다. 모의고사 오답은 바로 하지 않으면 평생 하지 않게 됩니다.'지금' 하지 않으면 내일 이 시간의 '지금'에도 하지 않게 됩니다.  실수노트와 오답노트는 거창하게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하지 마시고, 자주 실수하는 부분, 새롭게 알게 된 부분만 잘 정리해두셔도 좋습니다.    4. 앞으로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나보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를 바라보고 마음이 급급해져서 개념을 공부해야 할 단계에 고난도 문제부터 푸는 것은 점수 올리기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시기상 3월 모고 이후에는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보다,"제 수준이 이 정도인데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할 단계인가요?" 가 더 적합한 질문입니다. 벌써 4월인데 개념하기에는 늦은 건 아닐까, 기출은 이미 한 번 다 돌렸어야 하는 시기 아닌가 등등마음이 급해져서 남들은 어떤 공부를 하는지, 지금이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 "시기"인지 고민하지 마시고,모의고사 결과를 보고, 자신의 수준을 파악한 후,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 "단계"인지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이 과정을 위해 앞서 말씀드린 오답노트를 꼭 바로 작성해보셔야 합니다.   5. 평상시에 모의고사를 활용해서 공부하는 건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개념과 기출로 문제 유형이 잡히면 그 때 풀면 됩니다. 처음에는 시간을 재지 않고 모의고사를 풀어보며 실력과 출제 유형을 파악합니다.  모의고사의 틀이 익숙해지면, 문제풀이 순서와 구간별 목표 시간을 정해서 풀어보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를 매주 풀며 몸이 적응하게 만드는 건 하반기에 실력이 충분히 올라 문제를 두루 풀 수 있는 실력이 갖추어졌을 때 진행하셔도 좋습니다.  모의고사를 많이 풀지 말라는 게 기출을 많이 풀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기출문제를 풀면서 문제 유형에 익숙해서야 모의고사에서 자유자재로 뛰어놀 수 있습니다. (위의 모의고사를 활용한 공부 방식은 전적으로 저의 의견이니, 다른 멘토분들의 의견을 함께 참고해서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   6. 3월 모고가 수능 성적이라는 말이 저를 너무 불안하게 합니다. 이거 진짜인가요? 이미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받은 친구들을 넘어서려면, 그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합니다.좋은 성적을 받은 친구들은 안일하게 공부하지 말고 N수생과 치고 올라오는 아래 등급 친구들을 긴장하라는 의미에서, 지금 좋지 않은 성적을 받은 친구들은 저 말을 듣고 각성하라는 의미에서 한 말일 겁니다.Best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저 말을 잊어버리고 걱정할 시간에 공부를 해서 한 문제라도 더 맞추는 것입니다.또한, 'N수생이 치고 오면 어떡하지', '내 등급 떨어지면 어떡하지', '혹은 공부해도 안 오르면 어떡하지' 이런 고민들은 문제 맞추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모의고사의 본질에서 말씀드렸듯이, 남들보다 더 잘하냐의 싸움이 아니라, 내가 시간 안에 상 수준의, 최상 수준의 문제까지 맞출 수 있느냐의 싸움입니다. 공부하면 오릅니다. 걱정말고 공부하세요. 화이팅! 
프로필
구르는계란
이화여자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23학번
학과 탐색
열려있는 마음으로 둘러보기
 안녕하세요? 성장의 아이콘입니다. 리로 멘토로 앞으로 고등학생들에게 진로와 관련된 조언을 해주려 해요. 고등학생 3년 동안 최고가 되진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누구보다 알찬 3년을 보냈다고 생각해요. 열심히 고민하고 생각하며 겪어온 경험을 담은 조언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학과 탐색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해요. 학생부를 작성하려 할 때 학과에 맞추어 써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막막한 친구들 있을 거에요. 특히 고등학교 막 입학한 1학년 친구들은 더더욱 까마득하게 느껴질 거라 생각해요. 수능 문이과 통합 체제이기 때문에 1학년은 문이과 과목을 모두 배우고 학과 탐색 기회를 학교에서 많이 제공해주겠지만, 그것도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의미 없이 지나가는 시간일 거에요.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열려있는 마음으로 많은 곳을 둘러보라는 거에요. 저는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 방송PD가 되는 것이 꿈이었어요. 방송계로 나아가려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고, 그 관련 학과들은 문과로 분류가 돼요. 그래서 문과로 진학할까 했지만, 사회 과목이 너무 재미없고 하기 싫어서 고민이었어요. 당시 학교 진로 시간에 매번 선생님이 이런저런 학과 소개 영상을 보여주시던 때였는데 우연히 산업 공학과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공대 안의 경영학과' 라는 말이 제 마음을 흔들었던 것 같아요. 산업 공학과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고, 문이과 융합 학과라는 점, 배우는 과목, 그리고 진로까지 모든 것이 저를 위해 준비된 것 같았어요. 그렇게 저는 고등학교 3년 학생부를 산업공학과 기준, 최적화를 바탕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적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았고, 3년 내신을 마친 후 수시 원서를 쓸 때가 되니 저의 성적으로는 산업 공학과를 합격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다시 다른 학과들을 찾아보게 되었고 정보시스템학과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산업 공학과와 비슷한 듯 다른 전공이지만, 충분한 흥미를 느끼고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학과를 찾는 일이 막막하다는 것을 알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고 자연스레 적성을 찾게 되는 건 아니라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어요. 스스로 어떤 과목을 배우고 공부를 할 때 흥미를 느끼는지,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가 뭔지 끊임없이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변 어른들이나 선배들에게도 물어보면서 흥미를 가진 분야에 대한 탐색을 계속하고, 관련된 학과를 찾아갔으면 좋겠어요. 세상이 말하는 대학과 학과의 순위가 눈에 밟힐 거라는 걸 알지만, 자신이 좋아하고 잘 맞는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대학에 와서도 적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람도 많이 봤기 때문에, 처음 마음을 잡을 때 잘 선택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3년이, 남은 고등학교 생활이 막막할 수 있지만 스스로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고민하길 바래요. 앞으로 올릴 저의 많은 스토리노트들도 여러분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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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아이콘
한양대 정보시스템학과 24학번
대학생활
대학교 시험은 고등학교 시험과 어떻게 다를까?
안녕하세요!! 리로포털에서 멘토 비타민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박선유입니다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가 진행중이거나 중간고사가 이번주내로 끝날 것 같습니다.저도 대학교에서 처음으로 중간고사를 치렀는데요,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저의 경험과 주변 친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교 시험에 대해 다루어보고자 합니다.저는 고등학생때 시험을 보면서 대학교 시험도 고등학교 시험과 비슷할지, 객관식은 나오는지 등 대학 시험에 대해서 많이 궁금했습니다. 제가 수강하는 과목과 친구들이 수강하는 과목의 시험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저는 '수학1', '고고학개론', '대학영어1', '화학' 총 4개 과목의 중간고사를 치렀습니다.'수학1' 시험은 수렴과 발산을 판정하는 여러 방법, 거듭제곱급수, 역삼각함수 등 미적분학의 주요 내용을 다루었습니다.시험은 문제에 대한 풀이과정과 답을 모두 서술하는 것으로 출제되었고 10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수학 시험에서 객관식이나 단답식은 출제되지 않았고, 고등학교 서술형을 채점하는 것처럼 풀이에 따라 부분점수가 부여되었습니다. '고고학개론' 시험은 고고학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 고고학사, 발굴, 상대연대측정, 절대연대측정 등 고고학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시험은 객관식, 단답식, 서술형이 모두 출제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문항이 단답형 문항이었고, 객관식의 경우 정답의 개수를 알려주지 않고 옳은것/옳지 않은 것을 모두 선택해야 했습니다. 서술형의 경우 발굴조사방법 4가지, 각각의 장단점을 쓰라는 등의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대학영어1' 시험은 수업시간에 다루었던 지문을 독해하는 것과 단어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객관식(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는 것), 어울리는 제목 붙이기, 가장 적절한 단어 매칭하기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대학영어1 과목에는 speaking lab 수업이 있는데요, 3가지 상황 중 랜덤으로 하나의 상황에 대해 영어로 답하는 것이 요구되었습니다. group discussion 활동에서는 tutor 앞에서 학우들과 하나의 주제에 대해 영어로 토론을 진행해야 하였습니다. '화학' 과목의 시험은 양자세계, 기체, 오비탈, 분자구조 등의 범위를 다루었습니다. 분자구조에서 형식전하를 계산하는 것, 분자구조 중에서 더 안정한 구조를 고르는 것, 루이스 구조식을 그리는 것과 더불어 a particle in a box 문제를 증명하는 것과 같은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화학 시험에서는 공학용 계산기 사용이 가능하였고, 16문제를 2시간 동안 진행하였습니다. 타 대학, 서울대학교 친구들이 응시한 시험에 관한 내용을 들어보면 어떠한 주제에 대해 아는대로 서술하라는 문제도 출제되었고, 고등학교와 달리 논술형 시험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경험과 친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교 시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대학교 시험은 고등학교 시험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서술형/논술형의 비중이 높은 등의 차이가 존재합니다.이번 스토리노트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1:1 질문 이용해주세요!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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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서울대 산림과학부 24학번
정시 준비
네번째 이야기 -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다.
안녕하세요, 드디어 3학년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저는 수시와 정시를 둘 다 준비했기 때문에 2학년까지는 열심히 수시 공부를 하였습니다. 물론 정시 공부는 틈틈이 해두었구요!3학년이 된 저는 이제 정시 공부에 초점을 둘 타이밍이었습니다. 입시는 정말 기계가 되지 않는다면 성공하기 힘든 환경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물론 저도 완전히 기계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국어가 힘들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과탐과 수학은 좋은 성적을 받았고 영어도 1등급을 받았습니다.(공개하진 않겠지만 비밀리에 물어보신다면 알려드릴게요!) 수시는 이미 정시만을 선택한 친구들 덕분에(?) 2학년 때 보다는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바로 메가 패스를 구매한 뒤에 국어, 수학, 과학 교재를 구매했습니다. 이후로는 수능 시간표 대로 생활했습니다.아침 국어점심 먹기 전 수학점심 먹은 후 영어오후 과학 이렇게 훈련하다보니 물리와 지구과학은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었고, 국어는 아직 틀리는 문제가 나왔지만, 수학은 킬러 문제를 제외하고는 술술 풀렸습니다. 문제를 어떻게 기계적으로 풀었냐면 정말 말그대로 문제를 반복적으로 많이 풀었습니다. 마더텅, 자이스토리, 수능특강, 수능 완성은 기본이고 인터넷 강의 교재도 빠짐 없이 여러 번 풀고 채점하고 고치고 다시 풀고 채점하고 개념 공부하고,,,,,,,,, 를 반복했습니다.물론 지금 그때 공부했던 것처럼 매일 반복적으로 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신다면 전 자신있게 "불가능"이라고 답할 것입니다.그때는 8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게 기본 소양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대학생활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소개가 끝난다면 제가 얼마나 대학 생활을 재미있게 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계획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글을 쓰면서 그때를 회상하면 정말 대부분이 회색 빛, 공부, 책상,,, 이런 이미지들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심지어 저는 코로나 시기에 고등학교 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마음 편히 외출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열악한 환경임에도 꾸준하게 공부해서 원하는 성과를 이루었기 때문에 자신있게 고등학교 생활을 어떻게 해왔는지에 대한 소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꼭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셔서 후배분들께 좋은 말 많이 들려주시길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다음 글부터는 포항공대 생활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프로필
포항공대_서영서
포항공과대 컴퓨터공학과 22학번
공부 방법
3월 모의고사 이후 공부법 - 국어
안녕하세요, 여러분! 미디어가미래다 멘토입니다.  3월 모의고사를 치고 각자의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특히 고3 학생들은 이제 1,2학년 때와는 다른, 진짜 난이도의 모의고사를 접해본 것이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의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면 더 불안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벌써 성급하게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에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3월 모의고사가 수능 성적이라는 말은 정말 틀린 말입니다. 그런데 이건 양쪽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즉 성적은 앞으로의 시간 동안 충분히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고, 등락을 반복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3월 모의고사가 수능 성적보다 높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의미이지요.   이번 3월 모의고사를 현재 자신의 위치와 실력을 확인하는 지표로 삼아 앞으로 꾸준히 공부해 나가시면 원하는 만큼의 성적을 반드시 성취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다른 과목들의 성적은 기복이 좀 있었지만 국어만큼은 1년 내내 1등급을 받았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3모를 지표로 국어를 어떻게 공부하셔야 할지 간단한 가이드라인을 조언해 드릴게요!   - EBS 문학 작품 최소 2회독 이상 하기 EBS 연계율이 적어졌다고는 하지만 반드시 나올 문제들을 모르고 있는 것은 손해가 돼요. 특히 다른 친구들은 다 아는데 나만 모른다면 더욱 그렇겠죠?  또 문학 작품들은 숨겨진 해석이나 작가의 배경 같은 정보들을 알고 있으면 훨씬 도움이 되는데, 이것들을 한 번 배우고 모두 기억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최소 2회독 이상을 추천해요. 아마 수능 직전까지 EBS 작품을 보고 있어야 할 텐데, 지금 시작하면 2~3회독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거예요. 1회독 때에는 EBS 인강이나 각자 듣는 인강을 통해 수업을 듣고, 2회독부터는 필기한 내용들을 참고해서 다시 한 번 복습하면 좋습니다. 이때 아무것도 없는 빈 지문을 보고 그 작품의 주제, 핵심 메시지, 중요한 상징이나 함의를 떠올릴 수 있을 때까지 복습하면 가장 좋아요!   - 언어와 매체 개념 확실히 하기 대부분의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들은 1월에서 3월 동안 개념 강의를 들었을 텐데요. 이 개념들이 양도 워낙 방대하고 헷갈리는 부분이 많다 보니 역시 한 번에 다 기억하기가 어려울 거예요. 개념 강의를 들으면서 필기해둔 것들을 한 번 더 훑으면서 잊어버린 개념들을 다시 떠올리는 것을 추천해요. 경험담이지만, 아마 생각보다 잊어버린 것들이 많을 거예요ㅎㅎ... 또 언어와 매체는 다들 어려워하는 부분이 비슷하기 때문에 기출 문제나 문제집을 풀면서 틀린 문제들의 오답을 꼼꼼히 하고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틀린 문제들을 문제집에서 오려내서 붙이고 그 밑에 풀이와 답을 써 놓은 노트를 1년 내내 가지고 다니면서 새로 틀린 문제들을 추가하기도 하고 비는 시간에 짬짬이 들여다보면서 같은 실수는 다시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언매의 오답은 패턴들도 얼추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렇게 어려운 문제들에 익숙해진다면 수능에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을 거예요!   - 비문학 주제별 접근법 터득 비문학은 감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저는 고3 때, 아침 시간에 매일 비문학 2지문과 문학 2지문씩을 푸는 습관을 들였었어요. 비문학도 주제별로 접근법이 서로 다른데, 아무래도 많이 풀면 많이 풀수록 주제별 접근법을 체득해 나갈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경제 지문에서는 다양한 개념들의 관계성을 파악하는 것, 생명과학 지문에서는 각 부분의 작용이라든가 과정의 순서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따라서 지금부터 기출 문제와 다양한 문제집을 통해 주제별로 가장 집중해서 읽어야 하는 부분이라든지, 3점짜리 문제로 나올 것 같은 부분을 짚어내는 연습이라든지, 다양한 관계를 파악하는 방법, 구조도를 그리는 방법 등을 꾸준히 연습해 나가시기를 추천해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부담 없이 1:1 질문 주세요!여러분의 오늘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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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가미래다
이화여자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23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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